Day 095. 깨닫지 못하였더라

창세기 19장 30~38절

30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31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3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4 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5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6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Genesis 19:30-38, 개역개정)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했다 두 딸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

굴에서 거주하였다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말했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다고 여겼다

세상이 다 멸망한 줄로만 알았다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두 밤에 걸쳐 동침하였다

아버지는 깨닫지 못하였다

두 딸이 임신하였다

큰 딸은 아들을 낳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었다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다

짧은 여운 — 소돔의 불을 본 두 딸은, 세상에 자신들 말고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믿었다. 그 믿음이 참혹한 계획으로 이어졌다. 본문은 이 일을 미화하지 않는다. 두 번 다 "아버지는 깨닫지 못하였다"는 말이 되풀이된다.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두 아들의 이름이, 훗날 이스라엘의 이웃이 될 두 민족 모압과 암몬의 기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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