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68.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창세기 12장 17~20절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Genesis 12:17-20,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다
사래의 일 때문이었다
바로가 아브람을 불렀다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어찌하여 아내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어찌 누이라 하였느냐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도다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아브람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바로가 사람들에게 명하여 그와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다 얻은 것을
그대로 지닌 채
짧은 여운 — 바로의 물음은 정확했다. 어찌하여 말하지 않았느냐, 어찌하여 누이라 하였느냐. 이방의 왕이 아브람의 잘못을 또렷하게 짚어 낸다. 그런데 아브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변명도, 사과도 본문에 남아 있지 않다. 그리고 그는 쫓겨나면서도, 그 일로 얻은 양과 소와 노비와 짐승들을 그대로 지니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