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31. 장막과 수금과 쇠
창세기 4장 19~22절
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Genesis 4:19-22, 개역개정)
라멕에게 이르러 아내는 둘이 되었다
아다와 씰라 두 이름이 나란히 섰다
한 몸을 이루라던 말은 여기서 둘로 갈라졌다
아다에게서 야발이 났다 장막에 거하며 가축을 치는 자
그 아우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잡았다
씰라에게서는 두발가인이 났다 구리와 쇠를 다루는 손
그리고 딸 나아마 이름을 얻어 함께 섰다
목축과 음악과 금속 세 가지 일이 한 세대에서 태어났다
쫓겨난 자의 자손들이 문명이라 부를 것들을 지었다
저주의 계보 위에서도 손은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
짧은 여운 — 창세기 2장은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했다. 라멕에게 와서 그 말은 두 아내로 갈라진다. 그러나 그 갈라진 자리에서도 삶은 뻗어 나가기를 멈추지 않는다. 목축과 예술과 기술, 사람이 문명이라 부를 만한 것들이 하필 쫓겨난 자의 후손 가운데서 태어난다. 저주가 창조하는 손까지 막지는 못했다.